율 장(律藏)

 계(戒)는 개인의 선한 행위를 뜻하며 율(律)은 단체의 규칙을 뜻한다. 따라서 우리가 계율이라고 말할 때는 한 단어로 쓰지만 엄밀히 말하면 계와 율은 다르다.
계(戒)는 고타마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친 도덕 규범으로 불교 신자라면 당연히 지켜야 할 덕목이다.  개인적이고 주관적이며 자발성에 기초를 두는 계는 참회를 통하여 깨끗해질 수 있으나,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좌우되기 쉬운 특징이 있다.
율(律)은 규칙적이고도 균등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집단적이며 형식적이라서 어겼을 경우 제재의 규정이 있다. 이와같이 계와 율은 상호 보완의 의미를 갖고 있다.
 계와 율은 교단의 구성 인원 증가에 따라 하나하나 첨가되었는데 이를 ‘수범수제(隨犯隨制)’라고 한다. 즉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마다 제정되어졌다는 뜻으로써 다음과 같은 의도에 의해서다.

① 대중의 통솔을 위하여
② 대중의 화합을 위하여
③ 대중의 안락을 위하여
④ 다스리기 어려운 자를 잘 다스리기 위하여
⑤ 부끄러워 하는 자들에게 안락을 주기 위하여
⑥ 믿음이 없는 자에게 믿음을 주기 위하여
⑦ 이미 믿음이 있는 자에게 더욱 믿음을 키워 나가게 하기 위하여
⑧ 현세의 번뇌를 끊기 위하여
⑨ 후세의 악을 끊기 위하여
⑩ 정법의 영구 유통을 위하여
 
 계와 율에는 일반 신자와 스님들께서 함께 지키는 조목도 있지만 구분 되어진다.  일반신도가 지켜야 할 계와 율은 선(善)에 대한 자발적 의지에 기초하고 있음으로 불교 신자라면 계율을 지킴으로써 자신의 행복을 스스로를 창조하는 지혜로운 삶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불교신자가 되려면

 
고타마 부처님 당시부터 삼귀의와 오계는 불교신자가 되기 위한 중요한 절차였다. 그러므로 불교신도로서 삼보(고오타마 부처님. 가르침. 스님)를 믿고 의지(귀의)하며, 오계(다섯 가지 생활 규범)를 받아 지키는 일은 가장 근본적인 일이다. 먼저 삼귀의는 고타마 부처님(불)과 고타마 부처님의 가르침(법) 그리고 고타마 부처님의 계법에 의해 출가하신 스님(승)을 믿고, 마음을 다해 공경하는 것으로 보통 귀의삼보(歸依三寶) 라고 하는데. 불교신자가 되려면 먼저 스스로 삼보에게 귀의를 하여야 한다.

삼귀의(三歸依)

1.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귀의불양족존(歸依佛 兩足尊)
2.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나다. 귀의법이욕존(歸依法 離欲尊)
3. 거룩한 스님들게 귀의합니다. 귀의승중중존(歸依僧 衆中尊)

자발적인 삼귀의를 함과 동시에 다섯가지 청정한 생활 규범인 오계(五戒)를 승단으로부터 받아야만 비로소 불교 교단의 일원인 재가신도가 된다.  

오계(五戒)

1. 생물을 죽이거나 다치게 하지 말 것.     불살생계(不殺生戒)
2. 주지 않는 물건등을 가지지 말 것         불투도계(不偸盜戒)
3. 성 도덕을 문란하게 하지 말 것.           불사음계(不邪淫戒)
4. 거짓으로 말하지 말 것.                       불망어계(不妄語戒)
5. 술을 마시지 말 것.                             불음주계(不飮酒戒)

 이와 같이 스스로 삼보에게 귀의하고 불교 신자로서 준수해야 할 다섯가지 자발적인 윤리 덕목을 실천하는 불교신자라면 다음 같은 네 가지의 원을 세워 실천해야 한다.

사홍서원(四弘誓願)

① 중생이 가이 없더라도 맹세코 다 건지기를 원합니다.    중생무변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
② 번뇌가 다함이 없더라도 맹세코 다 끊기를 원합니다.    번뇌무진서원단(煩惱無盡誓願斷)
③ 법문이 한량이 없더라도 맹세코 다 배우기를 원합니다. 법문무량서원학(法問無量誓願學)
④ 불도가 위 없더라도 맹세코 다 이루기를 원합니다.       불도무상서원성(佛道無上誓願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