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불교에서 무아(無我)란
고정적(固定的)이거나 실체적(實體的)인 자아(自我)에 대한
부정이다. 그러나 고마타 부처님 재세(在世)시 브라만교(힌두교)에서는
우주의 통일 원리로서 브라만(大我, 梵)을 상정하고 개개인의
자아(小我, 아트만)와 완전한 합일만이 진리에 계합(契合)한다고
하여, 아(自我)를 실체적인 것으로 간주 하였다. 즉 존재(存在)를
실체(實體)로 인정한 반면에, 불교에서는 이러한 자아(아트만)나,
그를 유지시켜주는 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다.
불교의 연기설에 따르면 모든 존재는 그 실체가 없기 때문에
변화를 겪으며 변화 유전한다. 환언하면 모든 존재 가운데
그 어떤 것도 영원할 수 없기 때문에 실재하거나 실체적인
자아란 있을 수 없다는 무아의 입장과, 우주 만물은 모두
연기의 법칙에 속하기 때문에 항상 변화 한다는 무상의
입장을 취한다. 이와 같은 무아의 교설이나 무상의
교설은 단독 교설로서도 법문시설이 가능하지만 즐겨 삼법인(三法印)
또는 사법인(四法引)과 함께 법문체계를 형성한다.
이 소고에서는 주체와 객체 즉, 아와 법으로 구분 지어지는
이분법적 실체의 개념에 대하여, 불교의 삼법인설과 비교하여
실체에 대한 불교의 입장을 살피고자 한다. 그리고 연기설에
바탕을 둔 근본불교의 무아설과 무상설 등이 공관에 입각한
대승불교의 바라밀 수행으로 이어진 사실도 함께 살피고자
한다. 그런 다음 대승불교가 공관에 입각한 바라밀을 강조한
것은 무아와 무상의 원리인 연기와 다름 아닌 것도 아울러
살피고자 한다. 이 소고에서는 위와 같은 관점에서
각각의 교설을 개별적으로 살피고자 한다. 그 이유로는
교리에 대한 막연한 이해는 오히려 혼동만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방법적으로는 각주 대신 한역 불교사전 내용을 첨부하였다.
1 아트만과 브라만 아트만(小我)
아트만은 원래 기식(氣息)을
의미하였으나, 이후에는 생기(生氣), 신체, 자신 등의 뜻으로
이해 되어졌다. 철학적 개념으로서는 자아, 개인아(個人我),
영혼, 나아가서는 본체(本體), 만물 속에 내재하는 영묘한
힘을 의미한다. 인도의 철학자들은 아트만을 둘러싸고
많은 학설을 전개하였는데 우파니샤드나 베단타 학파에서는
이것을 보편적 실재(實在)라고 생각하여, 세계원리(世界原理)인
브라만과 같은 성질의 것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현실의
나(我)라고 하는 개인 아(小我)는 브라만과 하나가 됨으로써
최고의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상키아학파에서는
아트만을 순수 정신 원리인 푸루샤로 보고, 물질적 원리인
프라크리티와 대치(對置)시킴으로써 세계의 생성을 설명하였다.
그러나 불교에서는 개인 아가 보편적 실재(實在)나 순수
정신원리로서 존재하는 것을 부정하는 무아설(無我說)의
입장을 취하였다. 【아我】 音譯阿特曼·阿坦 .
原意爲[呼吸], 引申爲生命·自己· 身體· 自我· 本質·
自性. 泛指獨立永遠之主體, 此主體潛在於一切物之根源內,
而支配統一個體. 乃印度思想界重要主題之一. 佛敎主張無我說,
明示存在與緣起性之關係, 否定永遠存續(常)· 自主獨立存在(一)·
中心之所有主(主)· 支配一切(宰)等性質, 而强調[我] 之不存在·
不眞實.
브라만(大我)
브라만(梵)은 처음 <베다>의
찬가, 제사(祭詞), 주사(呪詞)를 뜻했으며, 또한 그 본질로서의
신비적인 힘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것이 브라마나 시대에
이르러서는 우주를 창조하고 일체를 지배하는 원동력으로서의
근본이라 하여, 세계의 근원적 창조원리로 보았으며, 우주의
일체는 모두 브라만으로부터 발생한 것으로 설명되어졌다.
특히 <우파니샤드> 시대에는 이 우주적 원리로서의
브라만(大我, 梵)과 개인적 원리로서의 아(小我 아트만)가
동일하다는 범아일여(梵我一如)의 사상이 일어났다. 그리고
통일원리로서의 브라만은 이후 구체적으로 신격화(神格化)되어
브라마(梵天)가 되었다. 그런 다음 이 신은 우주의 최고신으로서
일체를 창조, 지배한다고 하였지만, 불교에 수용 되어서는
불교 수호신의 하나가 되었다. 【범梵】 音譯梵摩·
婆羅賀摩· 勃口藍摩· 跋濫摩. 意譯寂靜· 淸淨· 離欲.
<一>爲印度正統婆羅門敎思想之最高原理. 據梨俱吠陀之記載,
祈禱主爲最上神, 是由祭司支配者演變爲宇宙之創造神, 爲宇宙生成原理.
又據梵書文獻之創造神話中, 爲形成新的萬有根本原理, 於是融合以上諸原理,
演成生主, 爲被崇拜的根本神格. 初時, 梵, 意指吠陀之讚歌·
祭詞· 詞等, 同時被視爲其本質卽神 之力量. 自吠陀至上·
祭祀萬能之梵書時代以降, 成爲世界根源之創造原理, 被視爲生主的創造物之一.
爾後兩者又被視爲同一, 其後, 生主作爲人格神之色彩淡薄,
逐漸爲單純之世界原理而存立, 隨著梵之崇拜興起, 梵代替生主爲世界萬有之原理,
而生主被視爲依存於中性原理本有之梵, 竝位居其下位, 遂以梵爲主體,
展開宇宙創造說. 宇宙最高之原理梵成立後, 對之深深探究與思索之結果,
確立梵與我一體化之梵我一如說, 此爲奧義書汎神論哲學之中心觀念,
遂成爲貫通印度宗敎·哲學思想之根本思想.
2. 아와 법 아(我)
나(自我) 또는 자기(靈魂)로서
실재하는 실체의 의미이다. 행위의 주체로서의 자기, 자기
자신, 자아(自我), 자기 주관의 중심이 되는 것, 주체적
존재, 고정적 실체, 영원 불멸의 본체, 실체로서의 자아,
변하지 않는 주체, 실체, 본성의 의미인 아는 곧 실아(實我)로서
실재하는 아(我)인 자아와, 실체로서의 자아의 의미를 가진다.
인아(人我)
개인 존재의 근거인 실체적
자아로서 오온이 임시로 화합하여 이루어진 곳에 실재한다고
집착되어지는 자아의 의미이다. 즉 마음 또는 영혼을 실체시하여
이것을 중생의 본체며, 실체라고 간주하는 것이다.
인아견(人我見)
영원하고 불변하는 유일한 주체나
실체로서의 자아가 있다고 고집하는 그릇된 견해로서 곧장
법아견(法我見)과 함께 이야기된다.
법(法)
불교에서 다르마는 매우 다의적인
의미와 용법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어떤 고정적인 단어로만
확정하여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한 단정이 될 수 있다.
경전에서 법은 사회적인 규범을 뜻하는 일반적인 용례로부터,
다르마라는 원어가 지니고 있는 성질(性質), 본질, 특수한
속성, 사물(事物), 교법(敎法), 정법(正法), 묘법(妙法),
미덕, 의무 등등 수많은 어의로 해석되는 경우에도 모두
법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개념으로
정의 내리기는 어렵지만, 이 소고에서는 법을 어떤 사물의
형태, 그리고 그 사물을 사물 자체로 유지시켜주는 힘 또는
실체, 그리고 독자의 성질(自性), 또는 존재의 본질(自相)을
유지하는 실체(實體)의 개념으로 한정코자 한다. 그러한
이유로는 인식의 대상 또는 실체적 대상으로서 이해되는
법은 실재하는 실체로서 자성을 지녀 변화하지 않는 일체의
존재들이며 인식의 표준이기 때문이다.
법아(法我)
자성의 뜻으로써 실재하는 본체나
본성이 있다고 집착하는 것으로 법집(法執)이라고도 한다.
법아견(法我見)
대상에 대한 집착으로써 주체에 대한 무아의 지혜를 얻었지만,
인식의 대상이나 분별의 대상으로서 객체인 모든 현상등에
실체가 있다는 견해이다. 【이아견二我見】
人我法我稱爲二我 此二種妄見, 則稱二我見. (一) 一切凡夫不悟人身乃五蘊假和合,
强立主宰, 計我爲人, 卽執人有常一我體之惡見, 稱爲人我見.
(二) 二乘之人, 不了悟諸法之空性, 計一切法各有體性.
雖得人無我智, 猶自怖畏生死, 妄取涅槃之法, 於法取見,
稱爲法我見. [大乘起信論卷下末] 【아법이집我法二執】
我執與法執之竝稱. 又作人法二執·生法二執. 略作二執.
小乘說一切有部等主張法體實有, 故僅揭出[我執] 之說 ;
大乘則觀諸法皆空, 故對主張法爲實有者, 稱爲[法執], 而說我·法二執.
法執乃於如幻假有之法生起實有之妄執, 其體較寬, 爲獨一而起
; 我執則迷於法之用, 故其體較狹, 而必與法執竝起. 此二執皆以薩迦耶見爲體,
由於力用不同而有二障之別, 卽以執我稱爲煩惱障, 執法稱爲所知障.
爲斷伏煩惱·所知二障, 而說二空·二空智 ; 二障斷盡, 卽證得大菩提.
[成唯識論卷一·卷二·卷五·成唯識論掌中樞要卷上末·成唯識論述記卷一本·卷二末·卷五末·大乘義章卷一·大乘法苑義林章卷四末]
3 무아(無我) 무아(無我)
브라만교(힌두교)에서는
아트만을 내재(內在)하는 보편적 원리로서 실체(實體)로
삼고, 모든 존재를 통일하는 원리로서 브라만을 세워 우주
통일의 원리로 삼았던 것은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다. 그러나
불교에서는 이러한 형이상학적(形而上學的) 실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불교에서 존재 유무에 대한 물음에 '무기설(無記說)'의
입장을 취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나의 것, 나의 소유라고
생각하는 집착을 배제하기 위한 것으로써 <아함경>에
"오온(五蘊)의 하나 하나가 무상(無常)하며, 무상하기
때문에 고(苦)이고, 그렇기 때문에 무아"라고 하였다.
상주(常住), 자기동일성(自己同一性), 자재력(自在力)의
속성(常一主宰)을 지닌 아트만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무아는 무자성(無自性)으로 설명되어졌으며, 나아가 공관(空觀)으로
발전하였다. 즉 무아와 공관은 같은 연기의 원리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인무아(人無我)
인무아란 내가 아닌 것을
나(我)라고 여겨 자아를 삼는 것에 대한 부정이다. 불교에서는
상일주재(常住)하면서 자기동일성(自己同一性)을 유지하는
아트만 같은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무아는 실체시
되는 자성에 대한 부정으로써 무자성(無自性)으로 설명되어지며,
이는 연기의 원리로써 반야공관(般若空觀)으로 발전하였다.
또한 인무아(人無我)뿐 아니라, 법무아(法無我)와 함께
설명된다.
법무아(法無我)
인무아(人無我), 인공(人空)에
대칭되는 말로서 법공(法空)이라고도 한다. 무아사상은
근본불교 이후 다양한 발전과정을 겪어왔지만, 부파불교(部派佛敎)에서는
오온(五蘊)의 가화합(假和合)으로 이루어진 유정 가운데
아트만(自我)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인무아만을 설했을 뿐,
무아사상을 일체의 존재에까지 확장하지는 못하였다. 특히
법(法)에 대하여서는 자성(自性)을 가진 실유(實有)로 해석하여
아공법유(我空法有)의 입장을 취하였다. 그러나 무아는
무자성(無自性)의 의미로서 인무아 뿐만 아니라 법무아
즉 아공법공(我空法空)이 되어야만 그 교의가 완벽해질
수 있는 것이다. 대승불교는 부파불교의 실유관(實有觀)에
대하여 모든 존재는 서로 의존해 있는 것으로써 연기(緣起)의
존재로 보았다. 만약 제법(諸法)의 자성이 개별적으로 실재하는
유(有)라면, 변화 유전하는 제법의 작용은 일어나지 않으며,
따라서 종교적 실천 즉 바라밀 수행을 통한 깨달음의 성취는
성립되지 못한다. 이와 같은 이유는 결정된 자성을 가진
아트만 즉 존재의 삶 방식이 결정된 자아나 영혼은 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법은 연기의 존재로서 법의
자성은 실재하지 않음으로 공(무자성)하다. 그리고 일체의
존재를 무자성(공관)의 입장에서 보면 무아와 무상, 그리고
반야로 이어지는 바라밀사상은 연기설과 다름 아니다.
【무아無我】又作非身·非我. 我, 卽永遠不變(常)·
獨立自存(一)· 中心之所有主(主)· 具有支配能力(宰),
爲靈魂或本體之實有者. 主張所有之存在無有如是之我, 而說無我者,
稱爲諸法無我 ; 觀無我者, 稱爲無我觀. 無我係佛敎根本敎義之一,
於三法印中, 卽有[無我印]. 通常分爲人無我· 法無我二種
: (一)有情(生者)不外是由五取蘊(卽構成凡夫生存的物心兩面之五要素)假和合而成,
別無眞實之生命主體可言, 稱爲人無我, 又稱我空. (二)一切萬法皆依因緣(各種條件)而生(假成立者),
其存在本來卽無獨自·固有之本性(自性)可言, 稱爲法無我,
又稱
法空. 此外, 尙有以下幾種說法
: (一)據阿含經典之說, 一切萬法之存在皆賴於各種條件之相互依存,
此依存關係一旦有所變化, 卽産生幻滅· 無常之現象 ; 由於無常,
故爲苦 ; 由於苦而不得自在, 故爲無我. (二)說一切有部主張[我空法有],
卽一方面認爲[人無我], 一方面又主張構成存在之要素各有其自性,
故不說[法無我]. (三)據成實論之說, 五蘊中竝無實在之自我,
準此而觀人無我者, 稱爲人空觀 ; 又五蘊之法盡是無常, 竝無實在之自性,
準此而觀法無我者, 稱爲法空觀. (四)一般言之, 大乘佛敎主張二無我,
卽我法二空(人法二空), 然唯識宗依[三性說]而立[三無我]之說.
卽 : (1)[遍計所執]之實我實法乃情有理無者, 非爲實在之我相,
故稱無相無我. (2)[依他起]之似我似法乃如幻假有者,
異於被執之我相, 故稱異相無我. (3)[圓成實]之自相乃由無我(識之實性)所顯之眞如,
故稱自相無我. [雜阿含經卷一至卷三·卷十·大品般若經卷三·大方等大集經卷三十三·瑜伽師地論卷九十三·大毘婆沙論卷九·卷十·俱舍論卷二十九·卷三十·成實論卷三·卷十二·大智度論卷二十二·辯中邊論卷中·唯識二十論]
【이무아二無我】卽人無我與法無我. 又稱人空· 法空,
或我法二空. (一)人無我, 了知人身乃五蘊假和合, 實無自主自在之我體.
是爲小乘之觀道, 以斷煩惱障而得涅槃. (二) 法無我,
了知諸法因緣所生, 實無自性實體. 乃大乘菩薩之觀道, 以斷所知障而得菩薩.
徹知此理之智慧, 稱爲二無我智. [楞伽經卷一]
4. 아공(我空)과 법공(法空) 아공(我空)
유정(有情)은 오온의
화합에 의해 존재할 뿐, 그 속에 영원하고 불변하는 유일
주체나 실체로서의 자아가 없다. 그리고 오온의 화합에
의해 존재한다는 뜻은 인연화합에 의한 연기성의 뜻으로써,
곧 유정은 인공(人空)으로서 연기성(緣起性)인 것이다.
법공(法空)
모든 존재는 공(연기)해서
자성을 가지지 않아 서로 의존적으로 존재한다. 만약 상일(常一)
주재(主宰) 하는 실체가 실재 한다면, 연기에 의한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아공법공의 이공에서 말하는 법은
주체의 대상으로서 객체를 말하며, 또 인식의 대상이기도
하다. 【이공二空】 <一>人空· 法空: 稱人法二空·生法二空.
人空又稱我空·生空, 卽人我空無之眞理. 凡夫之人妄計色受想行識等五蘊是我,
强立主宰, 引生煩惱, 造種種業. 佛爲破除此一妄執, 故說五蘊無我之理,
謂我僅爲五蘊之假和合, 無常一之主宰. 聲聞·緣覺等二乘之人聞之而入無我之理,
稱爲人空. 法空, 卽諸法空無之眞理. 二乘之人未達法空之理時猶計五蘊之法爲實有者,
佛爲破除此一妄執, 故說般若深慧, 令彼等徹見五蘊自性皆空.
菩薩聞之而入諸法皆空之理, 稱爲法空. [大智度論卷九十三·成唯識論卷一]
삼공(三空) 아공과 법공 그리고
구공
삼공은 아공(我空), 법공(法空),
구공(俱空)의 세 가지로서, 아와 법에 대한 부정 즉 이공(二空)을
개념화 짓는 것에 대한 부정으로써 구공을 더한다. 환언하면
공역부공(空亦復空)의 의미로써 아와 법이 공하다는 개념을
자칫 실체화 시킬 수 있음으로 그것 까지도 다시 한 번
더 부정하는 것이다. 이는 공관에 의한 바라밀 수행에 중요한
원리로써 실체에 대한 부정이다. 【삼공三空】
(一) 我空, 又作人空. 於五蘊之法强立主宰, 稱爲我執;若推求色·受·想·行·識皆無自性,
不見我體, 稱爲我空. (二) 法空, 於五蘊之法計爲實有,
稱爲法執;若推求五蘊之法如幻如化, 皆從緣生, 無有自性,
稱爲法空. (三) 俱空, 我法二執旣遣, 能空之空亦除,
空執兩亡, 契於本性, 稱爲俱空. [金剛經疏論纂要卷上·金剛經纂要刊定記卷一]
번뇌장(煩惱障)
해탈을 얻는 데 장애가
되는 번뇌이다. 소지장이 인식적 방해라면, 이것은 주체적인
방해로서 아집(我執)에 의해 일어나는 번뇌이다.
소지장(所知障)
알려져야 할 모든 대상에
대한 지적인 장해로서, 바른 지혜를 방해하고, 깨달음을
가로막는 장애이다. 그릇된 지식과 가르침과 사유로써 법집(法執)에
의해 일어나는 번뇌이다. 【이장二障】 <一>
煩惱障與所知障. 係瑜伽行派與法相宗對 貪· 瞋· 癡等諸惑,
就其能障 成就佛果之作用所作之分類. (일) 煩惱障,
由我執 (人我見) 而生, 以貪瞋癡等一切諸惑, 發業潤生,
煩擾有情之身心, 使在三界五趣之生死中, 而障涅槃之果,
故稱煩惱障. (이) 所知障, 由法執 (法我見) 而生,
以貪瞋癡等諸惑爲愚癡迷闇, 其用能障菩提妙智, 使不能了知諸法之事相及實性,
故稱所知障, 又作智障. 離此二障, 則稱二離. [成唯識論卷九]
5. 삼법인(三法印)
우주 만유를 관통하는
법칙이 연기라면 존재의 실상을 나타내는 것은 삼법인이다.삼법인은
불교의 세 가지 근본 교의(敎義)로써 전 불교를 관통하는
중심사상이기도 하다. 또한 불교가 외도의 교리와 다름을
구분 짓는 중요한 교의이다.
제행무상(諸行無常) 또는 일체행무상(一切行無常)
형성된 것은 영원 불변하지 않다. 만물은 항상
변화해 간다는 사실을 일컫는 말로써 세상에 변하지 않고
고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다른 말로는 일체행무상(一切行無常)이라
한다.
제법무아(諸法無我) 또는 일체법무아(一切法無我)
모든 것은 상일주재하는 영원한
자아가 아니다는 뜻이다. 존재는 인연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므로 실체성이 없다. 즉 그 자체로서 고유한 것, 자성(自性)이나
자아 등이 실체로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일체법무아(一切法無我)라고도
한다.
열반적정(涅槃寂靜)
번뇌의 화염이 꺼진 깨달음의
세계로서 반야(지혜)에 의해 실현된 세계이다.
【삼법인三法印】可作爲佛敎特徵之三種法門. 卽諸行無常·
諸法無我· 涅槃寂靜等三項根本佛法. 此三項義理可用以印證各種說法之是否正確,
故稱三法印. 小乘經典若有此[無常· 無我· 涅槃]三法印印定其說,
卽是佛說, 否則卽是魔說. 此語未見於巴利語系經典. 漢譯雜阿含經卷十則有類似之說法.
(一) 諸行無常, 又作一切行無常印·一切有爲法無常印, 略稱無常印.
一切世間有爲諸法槪皆無常, 衆生不能了知, 反於無常中執常想,
故佛說無常以破衆生之常執. (二) 諸法無我, 又作一切法無我印,
略稱無我印. 一切世間有爲無爲諸法槪皆無我, 衆生不能了知,
而於一切法强立主宰, 故佛說無我以破衆生之我執. (三)
涅槃寂靜, 又作涅槃寂滅印·寂滅涅槃印, 略稱涅槃印. 一切衆生不知生死之苦,
而起惑造業, 流轉三界, 故佛說涅槃之法, 以出離生死之苦,
得寂滅涅槃. 以上, 諸行無常唯明有爲, 涅槃寂靜唯明無爲,
諸法無我則通明有爲無爲. 又三法印加[一切行苦], 則稱四法印·
四法本末· 四憂檀那. 此外, 復加[一切法空(一切現象虛幻不實)],
則爲五法印. [菩薩地持經卷八·有部目得迦卷六·大智度論卷三十二·大毘婆沙論卷九·俱舍論光記卷一]
6. 연기(緣起)
모든 현상은 무수한 원인(因)과
조건(緣)이 상호 관계하여 나타남으로 독립 자존적인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러한 이유로써 모든 존재는 상호인(相互因)이
되고 상호연(相互緣)이 되는 연기의 법칙 아래에 있기 때문이다.
일체현상의 생기와 소멸 법칙은 다음과 같은
연기로서 설명되어진다. "이것이 있으면 그것이 있고,
이것이 생기면 그것이 생긴다. 이것이 없으면 저것이 없고,
이것이 멸하면 저것도 멸한다." 또한 <아함경>에
"연기를 보는 자는 법(法)을 보고, 법을 보는 자는
연기를 본다"고 설한 것과 같이 연기는 우주만유를
관통하는 보편적 원리로써 불교의 중심사상이 된다.
이와 같은 연기의 도리에 따르면 조건과 원인이 없는 결과(果)란
있을 수 없다. 즉 모든 존재는 인과율의 법칙 속에 있는
것이다. 【연기緣起】 音譯鉢剌底帝夜參牟播頭.
一切諸法(有爲法), 皆因種種條件(卽因緣)和合而成立, 此理稱爲緣起.
卽任何事物皆因各種條件之互相依存而有變化(無常), 爲佛陀對於現象界各種生起消滅之原因·條件,
所證悟之法則, 如阿含經典多處所闡明之十二支緣起, 謂[無明]爲[行]之緣,
[行]爲[識]之緣, 乃至[生]爲[老死]之緣, [此有故彼有, 此起故彼起],
以明示生死相續之理, 同時亦由[此無則彼無, 此滅則彼滅]之理,
斷除無明, 以證涅槃. 此緣起之理乃佛陀成道之證悟, 爲佛敎之基本原理.
蓋佛陀對印度諸外道所主張[個我]及諸法具有實在之自性等論點,
均豫否定之, 而謂萬有皆係相互依存, 非有獨立之自性, 以此解釋世界社會人生及各種精神現象産生之根源,
建立特殊之人生觀與世界觀, 成爲佛敎異於其他宗敎·哲學思想之最大特徵.
據大毘婆沙論卷二十四載, 佛陀爲攝受衆機, 所施設之緣起法有一緣起二緣起·三緣起·四緣起,
乃至十一緣起·十二緣起等數種之多. 其中, 一緣起係指一切之有爲法總名爲緣起者;二緣起指因與果;三緣起指三世之別,
或指煩惱業事等三者;四緣起指無明行生老死等. 如上所述,
各種由因緣所成立之有爲法, 皆可稱爲緣起·緣生·緣生法緣已生法.
然據俱舍論卷九及尊者望滿之說, [緣起]與[緣生]之法, 兩者互有所別,
卽若就其[因]而立名者, 卽爲[緣起];若就其所能生起之[果]而立名者,
則爲[緣生]. 自敎理史觀之, 無論任何時代任何地域之佛敎宗派,
莫不以緣起思想爲其根本敎理, 於原始佛敎, 以阿含經之十二緣起說(十二因緣)爲始;於大衆部·化地部中,
緣起法列爲九無爲法之一;繼有大乘唯識瑜伽師地論之賴耶緣起說,
楞伽·勝大乘起信論等之如來藏緣起說(眞如緣起說), 華嚴宗之法界緣起說,
以及密宗之六大緣起說等, 形成一貫之佛敎歷史思想, 而與中論天台等之[實相論]共爲佛敎敎學之兩大系統.
[雜阿含經卷十二·中阿含卷四十七多界經大毘婆沙論卷二十三品類足論卷六]
7. 십이연기(十二緣起) ¨유전연기
¨환멸연기
중생계의 생사 유전(流轉)을
밝히는 연기법칙으로는 곧잘 12연기설이 인용된다. 12연기설은
무명(無明), 행(行), 식(識), 명색(名色), 육입(六入),
촉(觸), 수(受), 애(愛), 취(取), 유(有), 생(生), 노사(老死)의
12종이 구생(俱生)이면서, 순차적이거나 역순으로 발생
소멸하는 형태이다. 12연기설을 순관(順觀)과 역관(逆觀)에
따라 나누면 다음과 같다. 유전(流轉)연기: 무명에서
노사로 이어지는 순차적인 연기로서, 생사의 굴레에 유전하는
경우, 환멸(還滅)연기: 노사에서 무명으로 역행하는
연기로써 수행을 통한 깨달음의 체득. 이와 같은
12연기의 교설은 사제설(四諦說)과도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그 이유는 사제설 역시 연기 이론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십이인연十二因緣】
十二種因緣生起之意. (一)阿含經所說根本佛敎之基本敎義,
卽 ; 無明行識名色六處觸受愛取有生老死. 據長阿含卷十大緣方便經載,
緣癡有行, 緣行有識, 緣識有名色, 緣名色有六入, 緣六入有觸,
緣觸有受, 緣受有愛, 緣愛有取, 緣取有有, 緣有有生, 緣生有老死憂悲苦惱大患所集,
是爲此大苦陰緣. 卽此十二支中, 各前者爲後者生起之因,
前者若滅, 後者亦滅, 故經中以 (大一 六七上) [此有故彼有,
此生故彼生; (中略) 此無故彼無, 此滅故彼滅]之語,
說明其相依相待之關係. 卽一切事物皆具有相依性, 皆由因·緣所成立,
故說無常苦無我. 在阿含經典中, 除十二緣起說之外,
有十支九支八支七支等緣起說, 廣義而言, 彼等皆含攝於十二緣起說中.
又雜阿含經卷十二謂, 緣起法乃永 不變之眞理, 佛觀察此眞理而開悟,
爲衆生開示此法. 又若自有情生存之價値與意義方面觀察十二緣起之意義,
則指人類生存之苦惱如何成立 (流轉門) , 又如何滅除苦惱而至證悟
(還滅門) . 卽有情之生存 (有) 乃由識 (精神之主體) 之活動開始,
識之
活動成爲生活經驗 (行) , 復由活動之蓄積形成識之內容.
然識之活動乃識透過感覺器官 (眼耳鼻舌身意六處) 接觸認識之對象
(卽一切心·物[名色]) , 此係主觀上感受之事. 凡夫之識以無明
(對佛敎眞理無自覺) 爲內相, 以渴愛 (求無厭之我欲) 爲外相,
渴愛卽識之根本相, 且發展而取一切爲我, 成爲我執 (取)
, 故由此染汚識之活動所薰習之識, 必應經驗生老死等所代表之人間苦無常苦.
反之, 聖者因滅無明及渴愛, 故人間苦亦滅.
8. 사성제(四聖諦)와 팔정도(八正道)
불교의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로서 근본 교설이다. 사제설은 미혹의 세계와 깨달음의
세계의 인(因)과 과(果)를 설명하는 기본적인 교리로 고제(苦諦),
집제(集諦), 멸제(滅諦), 도제(道諦)이며, 고통과 고통의
원인, 고통의 소멸과 고통을 없애는 여덟 가지의 길인 팔정도와
함께 시설 되어있다. ① 고제: 현실세계의 참모습을
나타내는 것으로 범부(凡夫)의 생존은 괴로움이라는 진리이다.
인생의 고(苦)는 생 노·병·사(生老病死)의 4고로 표시되며,
또는 여기에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괴로움(愛別離苦),
미워하는 사람과 만나야 하는 괴로움(怨憎會苦), 원하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 괴로움(所求不得苦), 그리고 이러한
괴로움의 근본인 오온(五蘊)에 집착하는 괴로움(五取蘊苦,
五陰盛苦:생존에 대한 집착)의 넷을 더하여 8고라고 한다.
여기서 현상으로 생노병사가 괴로움이 아니라 자신에게
일어나는 생노병사가 괴로움인 것이다. 그럼에도 생노병사는
인생에 있어 피할 수 없는 것이며, 자기존재의 기반이다.
따라서 이를 가리켜 고제라고 한다. ② 집제:
괴로움의 원인을 나타내는 말이다. 자기가 취하는 생존이
바로 고가 되는 것은 마음 깊이 갈애(渴愛)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모든 욕망의 근저가 되는 욕망이며 채워지지 않는
욕망이다. 갈애에는 욕애(慾愛:감각적 욕망), 유애(有愛:생존의
영속을 바라는 욕망), 무유애(無有愛:생존의 단절을 바라는
욕망)의 세 가지가 있다. 행복을 구하는 것도 욕망의 일종이지만
갈애는 그것과는 달리 욕망의 근본에 있는 불만족성을 말한다.
이것이 인간의 불행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그러므로 집제라는
것은 갈애를 근본으로 하는 여러 가지 번뇌이며, 괴로움의
원인이다. 따라서 집제와 고제는 미망의 원인과 결과를
표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서 괴로움의 원인을
외부에서 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내부에서 발견하는
데에 불교의 태도가 잘 나타나 있다.
③ 멸제: 이 갈애가 남김 없이
없어진 상태를 말하며, 이것은 이상적 경지로서 열반(涅槃)이라고
말한다. 또한 마음이 갈애의 속박에서 벗어난 것이기 때문에
해탈(解脫)이라고도 한다. 결국 갈애에 물들지 않고 행동하는
마음의 자유로운 상태이며 이것이 참된 즐거움이다. 열반은
멸(滅)로도 번역되기 때문에 열반을 허무로 이해하는 사람도
있으나 멸은 갈애의 멸이지 마음 그 자체의 멸은 아니다.
갈애가 멸함에 따라 올바른 지혜가 나타나며, 그 지혜에
의하여 알게 되는 부동의 진리가 열반이다. ④
도제: 고(苦)와 집(集)의 멸을 실현하는 길을 도제라고
한다. 이 수행방법은 8정도(八正道) 또는 팔성도(八聖道)로
표시된다. 8정도란 정견(正見), 정사(正思),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정정진(正精進), 정념(正念),
정정(正定)의 8가지 실천사항을 말한다. 정견은 올바른
견해로서, 있는 그대로 보는 여실지견(如實知見)이다. 이에
의하여 자기와 세계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 즉 연기(緣起)의
도리를 알게 된다. 정견에 기초하여 올바른 사유가 생긴다.
나아가 이 생각에 의하여 올바른 말, 올바른 행동, 올바른
생활, 올바른 노력이 행해진다. 이것은 일상생활이 정견에
기초하여 진리를 실천하는 생활이 이루어짐을 말한다. 이들에
의하여 정념이 확립된다. 정념은 올바른 주의력, 올바른
기억으로 마음을 줄곧 올바른 상태로 유지하는 마음의 힘이다.
마지막의 정정은 정견으로부터 정념에 기초하여 실현되는
마음의 통일, 즉 올바른 선정(禪定)을 말한다. 이상의 8정도는
서로 유기적인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올바른 선정에서
올바른 지혜가 생기며, 또한 정견은 올바른 지혜, 즉 정견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8정도는
점진적인 수행 단계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유기적으로
수행하는 길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사제설도 유전연기와
환멸연기로 나누면 다음과 같다.
유전연기: 고(苦), 집(集)의
2제. 환멸연기: 멸(滅), 도(道)의 2제.
9. 공(空)
공(空)은 연기설에 의한
것으로서 연기는 곧 무자성(無自性)이며 무자성은 또한
공(空)이라는 해석이 확립되었다. 즉 일체는 다른 것과
인연하여 현상계에 존재하는 것으로서 상호의존하고 있는
상인상대(相因相待)의 관계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각각은
자성을 갖고 있는 존재의 실체가 아니다. 이것이 바로 공(空)의
사상이다. 그러므로 공(空)은 무상, 무아의 또 다른 표현으로써
연기이다. 자성이 있어 상주하며, 불변하는 실체의
존재를 부정하는 연기사상에서 실체의 부정은 단순히 소극적인
허무가 아니라 오히려 모든 개념이나 속성으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보편적 진리를 나타낸다. 그러므로 공은 허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 가운데 불변 항존하는 실체가
있다는 그릇된 견해를 부정하고, 존재의 보편적 원리인
연기성을 밝히는 것으로써 상호 의존하며 조건에 의해 생멸변화하는
현상세계를 밝히는 것이다. 인간에게 항존하는
고정 실체로서의 자아 등과 같은 것은 없다는 취지를 일컬어
인공(人空)이라고 하고, 세계의 모든 존재에도 그러한 실체가
없다는 취지를 일컬어 법공(法空)이라고 한다. 그러나 공을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은 공을 잘못
이해한 것으로서 공병(空病)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공만을
보고 공이 아닌 불공(不空)은 보지 못한 것이므로 단공(但空)이라고도
한다. 반면에 모든 것을 공이라고 보면서도 공이 아닌 면도
보는 것을 부단공(不但空) 또는 중도공(中道空)이라고 한다.
모든 것은 공이라고 하는 생각에만 머무는 것은 공을 고정화하는
것이므로 이것도 공의 이치에 어긋난다. 차별적, 한정적,
고정적인 모든 사고의 틀을 벗어난 데서 열리는 절대적이고
무한정한 진리의 세계가 공이며 연기인 것이기 때문이다.
【공空】與[有]相對. 音譯爲舜若. 意譯空無 空虛
空寂 空淨 非有. 一切存在之物中, 皆無自體· 實體· 我等,
此一思想卽稱空. 亦卽謂事物之虛幻不實, 或理體之空寂明淨.
自佛陀時代開始卽有此思想, 尤以大乘佛敎爲然, 且空之思想乃般若經系統之根本思想.
空可大別爲人空與法空兩者. 人空, 意謂人類自己無其實體或自我之存在;法空,
則謂一切事物之存在皆由因緣而産生, 故亦無實體存在. 天台大師智 與嘉祥大師吉藏皆以小乘佛敎所說之空,
係觀察分析一切事物而入空, 故稱析空觀. 相對於此, 大乘佛敎則針對小乘佛敎之析空觀而 立體空觀,
卽觀一切存在事物的理法之當體卽是空之法. 又小乘僅見[空],
而不見[不空], 故被稱爲[但空]. 大乘則不僅見及一切存在悉爲空,
且兼及不空之一面, 故稱[不但空][中道空]. 蓋作一切法皆空之觀者,
稱爲空觀. 空非虛無(偏空), 觀空就是發現眞實之價値, 故眞空就是妙有.
反之, 將[空]視爲虛無, 則稱爲惡取空. 列擧諸家所作空之分類如下:
(一)二空:(1)依中論卷四觀邪見品及成唯識論卷一等說,
分爲人空與法空. 人空, 意謂在有情個體之中無實我之存在,
故人空又稱我空衆生空生空人無我等. 法空, 意謂由因緣所生之一切法無實體之存在,
故又稱法無我. 小乘說人空而不說法空, 大乘則主張人法二空(又作人法二無我我法二空).
(2)依成實論卷十身見品之說, 分爲析空與體空. 析空, 意謂將存在之事物分析至最後不可得時,
則爲空. 體空, 則意謂一切存在之本身卽是空, 故不須分析,
當體卽空. 小乘與成實宗主張析空, 大乘則主張體空. (3)依三論玄義之說,
分爲但空與不但空. 但空, 意謂僅偏於空而不知空之眞義與妙有之境.
不但空, 意謂了知空之眞義與承認妙有之境的中道空, 此乃自觀一切法無自性而獲得之空.
(二)三空:(1)依辯中邊論卷中及顯揚聖敎論卷十五等,
法相宗認爲遍計所執性·依他起性·圓成實性等三性中之每一性均有空義,
故謂之三空. 卽凡夫所妄執之境爲遍計所執性, 該性本來空無,
此卽[無性空]. 而由因緣所生之法卽依他起性, 與遍計所執性不同而非完全[無],
然亦非如衆生妄情所認爲之[有], 此卽[異性空]. 至於眞如爲圓成實性,
係由觀人法二空所顯之自性, 此爲[自性空]. (2)依金剛經纂要刊定記卷一之說,
指人空法空俱空(人法二空)等三空. (三)四空:大集經卷五十四及大品般若經卷五等所說,
指法法相空(法相空)·無法無法相空(無法相空)自法自法相空(自法相空)與他法他法相空(他法相空)等四空.
(四)六空:(1)內空, 謂眼耳等六內處(六根)爲空,
又作受者空能食空. (2)外空, 謂色聲等六外處(六境)皆空,
又作所受空所食空. (3)內外空, 又作身空自身空. (4)空空,
謂所觀之空亦是空, 故又稱能照空. (5)大空, 十方世界爲空,
又作身所住處空. (6)第一義空, 在諸法之外, 無有所謂實相之自性,
亦作勝義空眞實空眞境空. 語出舍利弗阿毘曇論卷十六.
(五)七空:(1)相空, 謂諸法之自相與共相均空, 又作自相空.
(2)性自性空, 謂諸法之自性卽空, 又作自性空. (3)行空,
謂五蘊遠離我及我所, 而由因緣所生. (4)無行空, 謂五蘊之中未曾有涅槃,
又作不行空. (5)一切法離言說空, 謂一切法無法以言語形容而爲空.
(6)第一義聖智大空, 由果位聖智所見之第一義空. (7)彼彼空,
謂 我彼此互爲空, 一般所說的[無]卽相當於此空, 爲淺義之空.
語出四卷本楞伽經卷一. (六)十空:指內空外空內外空有爲空無爲空散壞空本性空無際空勝義空·空空等十種.
其中, 有爲空, 謂有爲法卽空. 無爲空, 謂無爲法卽涅槃爲空.
散壞空, 謂因緣假和合之物, 終將離散與破壞, 又作散空.
本性空, 謂自性爲空, 又作性空. 無際空, 謂無始以來存在之一切法皆屬空,
又作無始空·無前後空. 語出大毘婆沙論卷八. (七)十一空:指內空外空內外空有爲空無爲空無始空性空無所有空第一義空空空大空等十一種.
其中, 無所有空, 謂由於一切法無自性, 無法求得, 故亦作不可得空.
語出北本涅槃經卷十六. (八)十六空:指內空外空內外空大空空空勝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際空無散空·本性空相空一切法空無性空無性自性空等十六種.
其中, 畢竟空, 謂諸法畢竟是空之窮極空. 無散空, 謂積集之善根不會散失,
然竝非執於善根之空, 又作不捨離空不捨空. 相空, 謂三十二相與八十種好皆爲空.
一切法空, 謂一切佛法爲空. 無性空, 謂由於人法二空, 故不可執著任何一物.
無性自性空, 謂無性與自性皆空. 語出辯中邊論卷上.
(九)十八空:指內空外空內外空空空大空第一義空有爲空無爲空畢竟空無始空散空性空自相空諸法空不可得空無法空有法空.
無法有法空等十八種. 其中, 諸法空, 謂一切諸法皆空. 無法空,
謂過去未來諸法皆空. 有法空, 謂現在諸法皆空. 語出大品般若經卷三大集經卷五十四大智度論卷三十一.
此外, 尙有十二空十四空十九空二十空等諸種分類, 而以十八空爲著.
我國在魏晉時代雖已傳譯道行·放光等諸般若經典, 而尙未譯出中論等論著,
加以當時淸談之風極盛, 故多有附會老莊思想以闡釋般若經所說之畢竟無所得空,
惟立論有失[空]之實義. 據出三藏記集卷八毘摩羅詰提經義疏序載,
當時成立之本無異宗·卽色宗·心無宗識含宗幻化宗·緣會宗等,
皆係以上記之[格義]方式宣說般若性空之宗派. [大般若波羅蜜多經卷四十四北本涅槃經卷二十五大智度論卷三十八菩提心論·十八空論大乘義章卷一至卷四維摩經義記卷三華嚴法界觀門中觀論疏卷二末]
무자성(無自性)
실유(實有)란 자성(自性)을
가진 법(法)을 인정하는 것이며, 무자성이란 그러한 실유를
부정하는 것이다. 여러 조건에 의해 한정적으로 존재하며
생멸 변화하는 것은 자성이 없기 때문에 가능하며 이를
무자성이라 한다. 【무자성無自性】 指無實在之自體.
又作無本性·無性. 謂諸法皆因緣所生, 故無自性. 凡山河大地皆由四大假合而成,
四大相離, 物卽滅盡 ; 人亦爲四大所成, 四大不調卽成病,
四大相離則亡. 中論卷一: [如諸法自性, 不在於緣中 ; 以無自性故,
他性亦復無.][成唯識論卷九·唯識三十論頌]
반야공관(般若空觀)
공관(空觀) 이란 제법개공(諸法皆空)의
이치 즉 일체만유의 보편적 원리인 연기를 증득하기 위해
닦는 관법(觀法)이다. 이와 같은 관법에 의해 체득 되는
지혜를 반야라 하는데, 지혜로써 생사의 바다를 건너 열반의
피안에 도달하므로 반야바라밀이라고 한다. 반야경에서는
깨달음을 구하는 동시에 중생의 구제를 서원(誓願)하는
보살의 수행 덕목인 육바라밀 가운데서도 특히 반야 바라밀을
중요히 여긴다. 그러한 이유는 공관에 의해 체득되는 지혜를
반야라하며 이와 같은 반야에 의해 수행하는 것을 반야바라밀하는데
그것은 모든 바라밀의 근본이 되기 때문이다. 반야바라밀의
실천은 중생에 대한 분별 없는 자비심의 작용으로 나타남으로
무아의 이치를 체득치 않고는 불가능하다. 그리고 반야경에서는
이의 특징을 어떠한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 공관(空觀)에
의해서 가능하다고 한다. 【반야般若】<一>又作波若·般羅若·鉢剌若.
意譯爲慧·智慧·明· 慧. 卽修習八正道·諸波羅蜜等,
而顯現之眞實智慧. 明見一切事物及道理之高深智慧, 卽稱般若.
菩薩爲達彼岸, 必修六種行, 亦卽修六波羅蜜. 其中之般若波羅蜜(智慧波羅蜜),
卽稱爲[諸佛之母], 成爲其他五波羅蜜之根據, 而居於最重要之地位.
以種類而言, 般若有二種·三種·五種之別, 二種般若有如下之三者
; (一)共般若與不共般若. 共般若, 卽爲聲聞·緣覺·菩薩共通而說之般若
; 不共般若, 則僅爲菩薩所說之般若. (二)實相般若與觀照般若.
實相般若, 卽以般若智慧所觀照一切對境之眞實絶對者 ; 此雖非般若,
但可起般若之根源, 故稱般若 ; 觀照般若, 卽能觀照一切法眞實絶對實相之智慧.
(三)世間般若與出世間般若. 世間般若, 卽世俗的·相對的般若
; 出世間般若, 卽超世俗的·絶對的般若. 又實相般若與觀照般若,
若加上方便般若或文字般若則稱三般若. 方便般若係以推理判斷,
了解諸法差別之相對智 ; 文字般若係包含實相·觀照般若之般若諸經典.
又實相·觀照·文字三般若加境界般若(般若智慧之對象的一切客觀諸法)·眷屬般若(隨伴般若以助六波羅蜜之諸種修行),
則稱五種般若. [大品般若經卷一序品·大寶積經卷五十三·解脫道論卷九分別慧品·粱譯攝大乘論卷中·大智度論卷四十三·卷七十二]
바라밀(波羅蜜)
바라밀(波羅蜜)은 완성 또는
완전의 뜻으로 도피안이라고 한역된다. 바라밀다(波羅密多)라고도
한역되는 바라밀은 공관에 의해 증득된 지혜 즉 반야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으로써 이에 근거한 바라밀 수행을 통해
완성 또는 완전의 의미인 도피안을 이룰 수 있다. 그것은
바로 미혹의 세계인 차안(此岸)과 상대되는 피안 즉 깨달음의
세계에 이르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피안은 이 세상과 동떨어진
곳이 아니다. 피안은 현재의 자신과 함께하나 모든 번뇌가
소멸된 상태임으로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 곳에서 바로
도피안을 실현시킬 수 있다. 바라밀다의 구체적인
내용으로서는 정(定)과 혜(慧)의 2바라밀다을 비롯하여,
6바라밀다 등 법문이 시설 되어 있으나 그 모두 지혜에
바탕을 둔 공관의 실천으로써 깨달음의 직접적인 체득을
위한 것이다. 여기서 잠깐 바라밀 가운데 대표적인
교설인 육바라밀을 살펴보면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지혜(智慧)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육바라밀의 완전한 실천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아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야 하고, 자신의 공덕에 대한 집착이나
의식에서 벗어나야 하며, 목적의식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또한 무엇인가를 완성했다거나 어느 경지에 이르렀다는
생각조차 없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상태는 바로
자신에 대한 무아관(無我觀)과 존재에 대한 무상을 바탕으로
한 공관 즉 연기관(緣起觀)에 의해서 만이 가능한 것이기도
하다. 【버라밀波羅蜜】.卽自生死迷界之此岸而至涅槃解脫之彼岸.
又作波羅蜜多·波 多. 意譯爲到彼岸·度無極·度·事究竟.
通常指菩薩之修行而言, 菩薩之大行能究竟一切自行化他之事,
故稱事究竟;乘此大行能由生死之此岸到達涅槃之彼岸, 故稱到彼岸;此大行能度諸法之廣遠,
故稱度無極. 梵語, 有到達彼岸·終了·圓滿等義;巴利語,
則有最上的·終極的等義. 諸家對波羅蜜之譯釋各有說法.
據彌勒菩薩所問經卷八載, 波羅蜜通於已到·當到之義, 卽佛爲已到彼岸,
菩薩爲當到彼岸. 據梁譯攝大乘論釋卷九載, 到彼岸有三種之別,
卽:(一)隨所修行而達於究竟無餘. (二)入眞如, 以入眞如爲究竟,
如衆流以歸海爲終極. (三)得無等果, 無別果勝於此果. 蓋菩薩所修之行,
所入之理, 及所得之果, 皆究竟而圓滿. 又據解深密經卷四載,
波羅蜜多有五因緣, 卽無染著·無顧戀·無罪過·無分別·正 向等.
據金光明最勝王經卷四載, 波羅蜜有十七義, 如修習勝利·無所著·無所見·無患累等.
據大寶積經卷五十三載, 有二十義, 例如一切所知諸妙善法能到彼岸·於菩薩藏差別法門正安住義等.
有關此岸·彼岸之說, 各家亦異. 據大乘義章卷十二之六波羅蜜項載,
卽:(一)生死爲此岸, 究竟涅槃爲彼岸. (二)生死涅槃有相爲此岸,
平等無相爲彼岸. 據大品經遊意載, 卽:(一)小乘爲此岸,
大乘爲彼岸. (二)魔爲此岸, 佛爲彼岸. (三)世間爲此岸,
涅槃爲彼岸. 又謂成論師以有相爲此岸, 無相爲彼岸;生死爲此岸,
涅槃爲彼岸;衆惑爲此岸, 種智爲彼岸. 依諸經論而有六波羅蜜·十波羅蜜·四波羅蜜等分別:(一)六波羅蜜,
又作六度, 爲諸部般若經之說. 指大乘菩薩所必須實踐之六種修行.
卽:(1)布施波羅蜜, 又作檀那波羅蜜·檀波羅蜜, 謂全然施惠.
(2)持戒波羅蜜, 又作尸羅波羅蜜, 謂全然持守敎團之戒律.
(3)忍辱波羅蜜, 又作 提波羅蜜, 謂全然忍耐之意. (4)精進波羅蜜,
又作毘梨耶波羅蜜, 謂全然努力之意. (5)禪定波羅蜜, 又作禪那波羅蜜,
謂心全然處於一境. (6)智慧波羅蜜, 又作般若波羅蜜·慧波羅蜜·明度·明度無極,
謂圓滿之智慧, 係超越人類理性之無分別之智慧;依此則能行布施而完成布施波羅蜜,
乃至修禪定而完成禪定波羅蜜, 故爲其他五波羅蜜之根本,
而稱諸佛之母. (二)十波羅蜜, 又作十度·十勝行,
爲金光明最勝王經卷四最淨地陀羅尼品等之說. 六波羅蜜加如下之四波羅蜜,
則爲十波羅蜜, 卽:(1)方便波羅蜜, 又作 波耶波羅蜜, 指救濟衆生之巧妙方法.
(2)願波羅蜜, 又作鉢羅尼陀那波羅蜜, 謂得智慧(卽菩提)後,
救濟衆生的殊勝之願. (3)力波羅蜜, 又作波羅波羅蜜, 謂能正確判斷所修所行的全然之能力.
(4)智波羅蜜, 又作若那波羅蜜, 謂享受菩提之樂, 竝敎導衆生得全然之智慧.
(三)四波羅蜜, 爲勝 經顚倒眞實章等之說. 卽:(1)常波羅蜜,
謂全然永遠性之波羅蜜. (2)樂波羅蜜, 謂全然安穩性之波羅蜜.
(3)我波羅蜜, 謂全然主體性之波羅蜜. (4)淨波羅蜜, 謂全然淸純性之波羅蜜等,
乃具足涅槃四種殊勝之特質(四德).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又作般若波羅蜜多·般羅若波羅蜜.
意譯作慧到彼岸·智度·明度·普智度無極. 或稱慧波羅蜜多·智慧波羅蜜.
爲六波羅蜜之一, 十波羅蜜之一. 卽照了諸法實相, 而窮盡一切智慧之邊際,
度生死此岸至涅槃彼岸之菩薩大慧, 稱爲般若波羅蜜. 般若波羅蜜爲六波羅蜜之根本,
一切善法之淵源, 故又稱諸佛之母. 般若卽慧, 聲聞·緣覺雖有所得,
然彼等唯求速趣涅槃, 不窮智之邊際, 故不能得般若波羅蜜
; 唯菩薩求一切智, 遂以之達於彼岸, 稱具足般若波羅蜜.
此般若波羅蜜於成佛時轉爲一切種智, 故般若波羅蜜不屬於佛,
不屬於聲聞支佛, 亦不屬於凡夫, 唯屬於菩薩. 關於般若波羅蜜之自性,
大智度論卷十一擧出多種說法. 又大乘莊嚴經論卷八詳述般若波羅蜜之自性因果業相應及其品類,
謂般若波羅蜜以正擇出世間之法爲其自性, 以定持爲其因,
以獲得善解脫爲其果, 以無上正擇爲其命, 以正說正法爲其業,
以一切法之上首爲其相應, 以世間·出世間·大出世間爲其品類.
關於般若波羅蜜之修習法, 諸經所擧甚多, 如金光明最勝王經卷四擧出五法,
大乘寶雲經卷二擧出十法, 如大乘本生心地觀經卷七波羅蜜多品大智度論卷四大品般若經卷八散花品等亦有述說.
又諸經中亦多讚歎般若波羅蜜, 及其異名者. [大品般若經卷十四佛母品六度集經卷八放光般若經卷四摩訶衍品大智度論卷十八卷四十三]
결론
근본불교에서는 중도(中道),
삼법인(三法印), 사성제(四聖諦), 팔정도(八正道), 십이연기(十二緣起)등에
입각한 수행을 통해 생사(生死)의 상대적 세계를 넘어 열반(涅槃)의
절대적 세계에 도달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삼았다. 그리고
이를 달성한 이상적 인간상을 아라한(阿羅漢)이라 하였다.
그러나 대승불교에 이르러서 보살을 표방하게 된다.
보살(菩薩)이란 반야(지혜)에 의한 공관의 실천으로써
바라밀을 닦는 수행자이다. 이들은 서원과 바라밀로 깨달음을
추구하면서 더불어 중생을 교화하였다. 그리고 보살이 닦는
바라밀다(波羅蜜多)는 피안에 도달하다, 깨달음의 언덕으로
건너간다는 뜻으로써 깨달음을 실현하기 위한 수행법을
총칭한다. 이와 같이 보살은 반야를 이상으로 삼아
바라밀 수행의 근본으로 삼았다. 즉 모든 수행은 반야바라밀에서
시작하며 반야바라밀로 귀결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때의
반야는 공의 자각이기도 하다. 그래서 보살이 공의 반야로
육바라밀을 실행하면 모든 것은 무집착의 행이 되며, 나머지
다섯 바라밀은 모두 이 반야바라밀에 흡수된다고 하는 것이다.
보살의 수행인 바라밀과 그의 원리로써 공관이 모두
연기설에 바탕을 둔 것처럼 근본불교의 수행원리 역시 연기(공)설에
근원을 둔 것으로써 무아설이나 무상설에 입각한 수행과
바라밀의 실천은 다른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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