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학(佛敎文學)

 불교 문학(佛敎文學)은 불교의 세계관과 사상등을 주제로 하는 문예작품과 불교경전 전반을 지칭한다. 불교의 경전은 그 자체가 심오한 교리를 말하기 위해 애욕, 증오, 모략, 질투 정의 등 인간의 모든 일을 다루고 있어 일대 문학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팔리어 경전인 자타카(Jataka)를 본생담(本生譚)이라고 하는데 내용은 고타마  부처님께서 전생에 중생 교화를 위해 베푸신 선행을 기록한 책이다. 이 가운데서 시 구절을 모은 법구경(法句經)과 부다고사(Buddhagohsa)스님께서 법구경에 주석을 하신것(담마파다타카타) 등은 설화의 보고(寶庫)라 할 수 있다. 그 밖에 고타마 부처님의 제자들이신 스님들의 이야기를 모은 비유(譬喩아파다Apadana), 소행장(所行藏 전생의 이야기인 차리야피타카) 등이 있다.
 산스크리트 경전에는 새로운 불전(佛傳고오타마 부처님의 전기)문학 및 찬불(讚佛고오타마부처님의 지혜와 덕을 찬탄)문학이 전개되면서 비유(譬喩)문학으로 아바다나(Avadana)가 융성하여 수많은 작품을 탄생 시켰다.
우리나라에서도 일찍부터 이들 경전이 성행하였음은 물론이고, 신라 때는 향가인 도천수대비가(禱千手大悲歌), 도솔가(兜率歌), 원왕생가(願往生歌) 등이 나왔고, 삼국유사에 나오는 금현감호(金現感虎), 조신(調信). 달달박박(달달朴朴)등 불교를 주제로 한 설화 등이 있다.
 고려시대의 군여스님은 보현십원가(普賢十願歌)를 지었으며, 조선시대 에는 월인석보(月印釋譜)를 비롯하여 심청전 등 불교를 주제로 한 소설이 발달하였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이광수의 <원효대사>, 김동리의 <등신불>, 김성동의 <만다라>, 법정스님의<무소유>등 여러 사람들에 의해 불교문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실정이다.